이재명, '한미일 동맹' 언급 했다 '한미일 협력관계'로 정정
이 후보, 서면 축사서 '한미일 동맹' 표현
과거 국힘도 논란 일자 '한미일 협력'으로 수정
![[칠곡=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 인근에서 한 지지자로부터 꽃다발을 받아 들고 있다. 2025.05.0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20802957_web.jpg?rnd=20250509145841)
[칠곡=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 인근에서 한 지지자로부터 꽃다발을 받아 들고 있다. 2025.05.09. [email protected]
문제의 표현은 한일 안보 협력을 강조하는 이 후보의 서면 메시지에서 나왔다. 이 후보는 9일 민홍철 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성숙한 한일 관계를 향한 대일 외교 과제' 토론회에 보낸 서면 축사에서 "한국과 일본은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 안보 협력은 동북아 평화와 대한민국 번영을 이끌어온 한미일 안보동맹의 기반"이라고 했다.
지난해 6월 당시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를 지적하면서 "계속되는 북한의 저열한 도발 행위는 한·미·일 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할 뿐"이라고 썼다가 논란이 일자 '한미일 안보 협력'으로 수정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에서는 "정신나간 국민의힘 의원들", "국민의힘 대표가 사과하고 조치해야 한다"라는 등의 비판이 나왔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 모두와 각각 동맹 관계지만, 한국과 일본은 동맹 관계가 아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공식 보도자료 등에서 3국 안보 협력, 파트너십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한미일 협력관계라고 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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