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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전통 잇는다"…'매출 3억' 시각장애인 기업의 도전

등록 2025.05.15 08:22:53수정 2025.05.15 08: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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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소곡주 유일 한국 무형문화유산 명장 유성희 대표

[서울=뉴시스] 현장CEO열전 8화. (사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서울=뉴시스] 현장CEO열전 8화. (사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장기종)가 우수 장애인기업을 소개하는 콘텐츠 '현장CEO열전' 8화를 1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한국 무형문화유산 명장이 운영하는 전통주 기업 '한산항아리소곡주'를 소개한다.

'현장CEO열전'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장애인기업 경영 현장을 소개하는 10부작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 방송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한산항아리소곡주'는 1500년 백제 황실의 전통을 잇는 고급 전통주 한산소곡주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유성희 대표는 전통주를 개량하여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전통 계승과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무형문화유산 명장으로 선정됐다. 현재까지 한산소곡주 분야의 유일한 명장이다. 유 대표가 빚는 소곡주는 탁월한 맛과 품질로 전국에 유통돼 연 매출 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한산항아리소곡주는 근로자 없이 혼자 운영하는 1인 기업으로 후천적 시각장애가 있는 유 대표가 제조부터 포장, 배송, 행정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유 대표가 장애에 맞춰 업무를 조율하며 전통을 이어가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장CEO열전'은 매주 목요일 오전 6시 지방자치TV에서 방송되며, 같은 날 오전 10시 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뎁씨네'에도 게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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