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채용·특혜 의혹 불거진 당진문화재단 인재진 총감독 사의 표명
비상행동 측 의혹제기에 반박 기자회견 갖고
당진시 문화예술분야 정책특별보좌관 자리도 사의 표명
비상행동 측, "몸통은 당진시장", 다음 주 기자회견 예고
![[당진=뉴시스] 김덕진 기자=인재진 (재)당진문화재단 예술총감독이자 당진시 문화예술분야 정책특별보좌관이 26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불거진 시민단체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05.26.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6/NISI20250526_0001852321_web.jpg?rnd=20250526165733)
[당진=뉴시스] 김덕진 기자=인재진 (재)당진문화재단 예술총감독이자 당진시 문화예술분야 정책특별보좌관이 26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불거진 시민단체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 특보는 이날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불거진 시민단체의 여러 의혹 제기에 대해 "자칫 없는 잘못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일까 매우 염려되지만 성격적으로 어떤 논란의 중심에 서고 문제가 생기는 것에 대해 견딜 수가 없다"며 "문화재단 예술총감독과 당진시 문화예술정책 특별보좌관직을 사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인 특보는 앞으로 당진 문화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끊임없이 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당진 시민단체 중 하나인 당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은 지난 15일 시청에서 인 특보 및 주변 인물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시 비상행동 측은 인 특보와 주변인 부정채용 의혹, 면천창고 까페 수의계약 특혜 등을 꼬집고 또봄축제 예산 집행내역 공개와 행정 간섭, 개입 최소화를 위한 민간 이사장제 회귀를 요구했다.
이에 인 특보와 이원철 재단 대표이사는 이날 비상행동 측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당진=뉴시스] 김덕진 기자=당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이 26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재)당진문화재단 반박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팻말을 들고 자신들의 주장을 펴고 있다. 2025.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6/NISI20250526_0001852331_web.jpg?rnd=20250526170238)
[당진=뉴시스] 김덕진 기자=당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이 26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재)당진문화재단 반박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팻말을 들고 자신들의 주장을 펴고 있다. 2025.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면천창고 수의계약 특혜와 관련해서 인 특보는 "공모를 통한 경쟁 입찰로 절차대로 했다"며 "큰 영리를 목적으로 임차한 것이 아닌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발전에 디딤돌이 되고자 임차했다"고 답했다.
또봄면천 축제와 관련한 예산 집행 내역 공개 요구에 대해 이 대표는 충남도 투자 심사 등을 통해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됐다며 문제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인 특보는 "민간 이사장 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의견에 대해 전혀 공감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며 "하지만 이미 관선 이사장 체계로 바뀌었고 또 새로운 결과를 원하면서 이전 방식으로 돌아가 새로운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비상행동 측 인원 10여명이 찾아 자신들의 주장을 적은 손팻말을 들고 참관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비상행동 관계자는 "모든 일의 단초는 민간 이사장 체계에서 관선 이사장 체제로 바뀌며 일어난 일"이라며 "몸통이 당진시장인데 이걸 자르고 자기들이 다 덮어쓰는 것처럼 쏙 빠지려고 하는데 입장을 정리한 뒤 다음주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