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고향 안동 도촌리 "서민들 잘살게 해 달라"
"안동, 보수세 강하지만 고향 발전 노력을"
"고향 떠나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는 곳 돼야"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통령 선거개표 방송을 시청하던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주민들이 3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 확정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01859319_web.jpg?rnd=20250604112318)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대통령 선거개표 방송을 시청하던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주민들이 3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 확정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06.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명 대통령 고향인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이재호(72) 이장은 4일 이 마을 출신 대통령 탄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도촌리 주민들은 전날 오후 7시께부터 마을회관에 모여 새벽 2시까지 선거개표 방송을 함께 시청하면서 이 마을 출신 대통령 탄생을 지켜봤다.
이 대통령은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에서 태어났다. '지통마'라는 마을은 안동시와 영양군, 봉화군 경계에 위치한 오지마을이다.
이 곳은 화전민이 떠난 후 형성된 가난한 산골마을이다. 그래서 이 대통령의 유년 시절도 가난했다.
![[안동=뉴시스]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소재 이재명 대통령 생가터. 2025.06.04. kjh932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01859316_web.jpg?rnd=20250604112308)
[안동=뉴시스]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소재 이재명 대통령 생가터. 2025.06.04. [email protected]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춘궁기 시절에는 진달래꽃을 뜯어 허기를 달래는 등 한창 먹고 성장할 시기에 굶주린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1976년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이 곳을 떠나 정치적 기반이 된 성남으로 이주했다.
이 대통령 생가터는 2021년 귀농한 한 주민이 매입해 배추 등을 재배하는 밭으로 변했다.
![[안동=뉴시스] 밭으로 변한 이재명 대통령 생가터. 2025.06.04. kjh932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01859318_web.jpg?rnd=20250604112314)
[안동=뉴시스] 밭으로 변한 이재명 대통령 생가터. 2025.06.04. [email protected]
이재갑(무소속·9선) 시의원은 "근대화 이후 안동은 자랑스런 조상들의 유산들이 수몰되거나 그들이 이뤄놓았던 것을 유지·관리하지 못했다"며 "그 빈자리를 채워주는 것. 그래서 안동의 아들 딸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는 안동을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새 대통령에게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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