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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구멍 파서 탈옥…베트남판 '쇼생크탈출', 24시간 만에 끝

등록 2025.06.10 02:45:00수정 2025.06.10 06: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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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베트남 한 교도소에서 탈옥한 두 죄수가 하루 만에 붙잡혔다.(사진=tuoitre) *재판매 및 DB금지

[뉴시스]베트남 한 교도소에서 탈옥한 두 죄수가 하루 만에 붙잡혔다.(사진=tuoitre)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베트남 한 교도소에서 탈옥한 두 죄수가 하루 만에 붙잡혔다.

8일(현지시각) 뚜오이째, 소화 등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하노이 탄오아이구 미흥사에 위치한 탄쑤언 교도소에서 수감자 두 명이 탈옥했다.

8일 오전 2시 10분께 하노이 응에안성 타이호아 타운 동히우사에서 택시를 탄 두 남성이 수상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아침, 교정 당국은 탈옥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나섰다.

이후 당국은 강도 및 상해 혐의로 26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쩐 호앙 끼엠(35)과 불법 마약 밀매 혐의로 10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부이 반 축(40)이 탈옥한 수감자임을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타이호아 타운 인근 산속에 숨어 있던 두 탈옥수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낡은 감방 벽에 구멍을 파고 울타리를 넘어 탈출했다"며 "고속도로에서 버스를 타고 응에안으로 이동한 후 호치민으로 가는 도중 택시를 이용하다 교통경찰에 검거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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