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943억 연간단가공사 대대적 감사…‘미시공·과잉시공’ 점검
818건, 943억원 상당 시설물 유지보수 감사 돌입
![[용인=뉴시스] 용인시청(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11/NISI20241111_0001699415_web.jpg?rnd=2024111108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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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가 943억원 규모의 연간단가계약 시설물 공사와 인허가 업무 전반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이상일 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으로, 시는 부실시공과 과잉 시공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 자체 감사반을 편성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간단가계약으로 진행된 818건, 943억원 상당의 주요 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도로와 도로구조물, 도로철물, 가로등, 하천, 수도, 교통안전시설, 공원녹지, 농업기반시설 등 연간단가계약에 의해 진행되는 시설 유지보수와 관련해 설계변경이나 준공 처리의 적정 여부, 설계도서나 시방서 미준수 여부, 미시공이나 누락, 과잉 시공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시는 또 업무 폭주로 전체 현장을 확인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담당 직원들의 의견을 수용, 전체 시공 현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연간단가계약 공사에 대한 전면적인 감리용역을 추진하고 각 부서의 업무량을 파악해 관리감독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조직 보강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감사 결과 부실시공이 적발되면 즉시 시정조치하고, 향후 현장 점검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직관리 차원에서 현장감독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긴급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임기제 공무원을 선임하는 등으로 우선 대응하고, 추후 중장기 조직개편을 통해 충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특정감사와는 별도로 계약이나 인·허가 업무와 관련한 비리에 대해선 '원 스트라이크 아웃'의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청렴도를 제고할 대책도 수립, 시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종전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했던 대면 청렴교육을 6급 이상과 승진자, 신규 임용자, 사업부서 업무 담당자 등으로 확대해 23일과 27일 실시하고, 일반 공직자들은 사이버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 조직 전반에 걸쳐 부패 방지와 청렴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본연의 책임을 다한 것은 공직자의 책무이자 시민의 신뢰를 얻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며 "조직 전반의 역량을 키우고 청렴도를 높이는 노력은 상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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