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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추사를 품다’ 연합 전시회 개막…"예술혼 재조명"

등록 2025.06.16 18: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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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추사박물관

[과천=뉴시스] 추사박물관 연합특별전 전시실 전경. (사진=과천시 제공). 2025.06.16.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추사박물관 연합특별전 전시실 전경. (사진=과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남양주 실학박물관, 제주 추사관과 협업해 마련한 2025 추사연합전 ‘추사를 품다’ 전시회 개막식을 지난 14일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추사를 품다'는 추사 관련 대표 기관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고유한 전시를 운영하면서, 공통된 주제로 연결되는 '따로 또 같이' 방식의 연합전이다. 10월31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추사 선생의 예술과 사상을 현대적 시선으로 조명한다.

추사 정신을 계승한 후학들의 헌정 작품과 현대 작가들이 추사의 가치를 전하는 가운데 추사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추사의 가치를 전하는 등 추사가 과천에서 머물던 시기의 작품과 그의 예술세계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추사체의 계승과 확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총 3부로 기획된 가운데 제1부 ‘추사와 그 제자’에서는 추사체의 특징을 잘 드러나는 대표작과 함께, 조희룡·허련 등 제자들의 회화와 서예 작품을 선보인다.

김정희의 선면(부채 거죽) 예서 '한예일자', '시경' 탁본, '붓 천 자루·벼루 열 개' 등을 비롯해, 조희룡의 묵란도, 허련의 8폭 산수병풍, 매화소운 대련, 소품 산수도 등이 전시된다.

제2부 '추사를 사숙하다'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활동한 이한복·손재형·서병오·김무삼·강벽원·유희강·하동주 등 추사를 사숙(私淑)한 후학들의 탐구와 창작 세계를 조명한다.

제3부 '현대 작가가 본 추사'는 여인숙, 이동원, 이관우 등 현대 작가들이 추사의 사상과 미학을 각자의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모두 과천과 인연이 있는 인물들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는 이관우, 여인숙 작가가 직접 작품 해설을 들려주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추사의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학술 강연회가 열린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전시는 추사 선생의 창조적 예술혼을 되살리고, 전국 추사 기관이 협력하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추사박물관이 지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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