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개관 20주년 '동아시아 왕실 문화와 미술' 국제학술대회
27일~28일…국내외 왕실문화 연구 성과 공유
유진 왕 하버드대 교수 등 미술사 석학들 참석
![[서울=뉴시스]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동아시아 왕실 문화와 미술' 국제학술대회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1169_web.jpg?rnd=20250619100224)
[서울=뉴시스] 국립고궁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동아시아 왕실 문화와 미술' 국제학술대회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동아시아 왕실 문화와 미술 연구를 망라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국립고궁박물관은 한국미술사학회와 27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동아시아 왕실 문화와 미술'을 공동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축적해 온 국내외 왕실 문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박물관의 연구·전시 역량을 입증하는 자리다. 아시아 문화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하버드 옌칭연구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학술대회에서는 박정혜 교수의 '조선시대 궁중회화의 독자성과 가치'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총 7개 주제에 대한 발표 18건이 이어진다.
첫날 주제는 '왕실과 공예: 의례와 물질문화', '왕실과 초상화: 공간과 기능', '왕실과 보물: 소장과 제도' 세 가지다.
위페이친 타이베이 고궁박물원 부원장, 이노쿠마 가네키 도쿄국립박물관 공예 실장, 유키오 리핏 하버드대 교수, 백은경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손명희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복원기술연구실장 등이 8가지 발표를 통해 한·중·일 왕실유산과 이에 대한 역사적 인식과 평가를 분석한다.
둘째 날 주제는 '왕실과 종친: 혈통과 기록', '왕실과 불교: 신앙과 후원', '통치자들의 건축: 상상과 재현', '왕실과 회화: 교류와 전파' 등 네 가지다.
유진 왕 하버드대 교수, 쩐 득 아인썬 베트남 동아대 교수, 이타쿠라 마사아키 도쿄대 교수, 황정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서윤정 명지대 교수 등이 10가지 발표에서 왕실 유산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근간과 그 교류의 양상을 분석한다.
발표 뒤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장 등록으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영·중·일 4개 언어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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