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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안장비, 파라과이에 수출 추진…"중남미 시장 교두보"

등록 2025.06.25 06:00:00수정 2025.06.25 07: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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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치안 인프라 현대화 추진

정부, 국내 장비기업과 1:1 매칭 지원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경찰청 정보통신기술 관계자가 이동형 메쉬드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0.23. amin2@newsis.com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경찰청 정보통신기술 관계자가 이동형 메쉬드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0.23. [email protected]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청과 중소벤처기업부, 주파라과이대한민국대사관이 25일 오후 8시(파라과이 현지시간 오전 8시) 화상회의 형식으로 'K-치안 솔루션 비즈니스 커넥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라과이의 치안 장비 조달 수요에 대응해, 한국과 파라과이의 치안 장비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우수 치안기술 보유기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파라과이 내무부가 '공공치안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조달 계획 및 수요 품목을 설명하고, 국내 치안산업 기업 9개사가 혁신 기술 및 장비를 소개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에는 파라과이 측이 지정한 기업들과의 1:1 B2G(기업과 공공기관 간 거래) 비즈니스 매칭 상담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4월 체결된 경찰청-중기부 간 '치안산업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성과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해외 공공조달 시장과 연결한 정책 모델 사례다.

경찰청은 드론과 디지털 포렌식 장비 등 첨단 치안장비를 파라과이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향후 국내 기업들이 파라과이를 교두보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치안 분야 장비에 대한 사용자 교육, 기술 이전 및 유지 관리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이번 회의가 양국 간 치안 분야 협력 방안을 찾아내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도 "이번 협력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K-치안제품이 중남미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외교부, 경찰청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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