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 여름철 재해 대응체계 가동…"현장 중심 상황실 운영"

구는 기상특보 단계에 따라 1~3단계 비상근무 체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상황 발생 시 ▲현장 통제 ▲기동 순찰 ▲도로 통제 ▲피해 복구 등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합동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위험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질적 대응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특히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함께 급경사지·지하차도·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취약지에 대한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해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있다.
이미 구는 주요 하천 수문 13곳과 제방 7곳에 대해 자체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수문 관리자 비상 연락망 정비, 수방자재 및 인명구조장비 점검도 완료한 상태다.
또 하천변 공원·가로수·산림 등 도시 녹지 지역에 대해서도 공원녹지 관리인력 10명을 투입해 낙엽 및 퇴적물 제거, 위험 수목 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산사태 우려 지역 31곳에 대해서는 '산사태 현장예방단'이 수시 점검을 통해 이상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피해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부터 전주천 호안 및 수문 날개벽 정비를 시작으로 만경강 제방 정비 및 하천시설물 20곳에 대한 상반기 정기안전점검도 완료했다.
심규문 덕진구청장은 "올여름도 폭염과 집중호우가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천과 각종 시설물 등 재난 취약지에 대한 집중 점검과 정비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면서 "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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