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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통일교 민주당 지원 의혹' 수사 착수

등록 2025.12.08 14: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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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상 수사 대상 아니라 인계 예정"

[서울=뉴시스]김건희 모습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건희 모습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오정우 기자 = 김건희 특검이 통일교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을 지원했다는 의혹에 관한 수사에 착수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통일교가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오정희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진술한 내용들에 관해 사건번호를 부여받아 사건기록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다만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수사기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지난 8월 특검 면담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 의원 2명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일 공판에서도 통일교가 다수의 민주당 정치인에게 접근했다는 정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검은 통일교의 정치권 유착 의혹과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정치 자금 수수 의혹으로 기소한 데 이어 지난 2023년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기현 의원을 지원한 정황에 대해 수사해 왔다. 하지만 민주당에 관해서는 강제 수사 착수 등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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