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부산 아파트 화재 참변…행안부, 현장 찾아 재발방지 논의
지난달 24일 이어 9일 만에 또 자매 화마에 숨져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8·6세 자매가 숨진 가운데 3일 오전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6층 화재현장에서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2025.07.03.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3/NISI20250703_0020874375_web.jpg?rnd=20250703113411)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8·6세 자매가 숨진 가운데 3일 오전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6층 화재현장에서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2025.07.03. [email protected]
지난달 24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해 10살·7살 자매가 숨진 지 9일 만에 지난 2일 또다시 부산 기장군 아파트에서 불이나 8살·6살 자매가 숨졌다. 당시 집안에 부모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이날 직접 사고 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이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재발방지 대책회의에서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고 원인을 분석했다.
아울러 돌봄 서비스 강화와 노후 공동주택 사각지대 안전망 구축을 비롯한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무고한 어린 생명이 희생된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린다"며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분석해 범정부 차원의 종합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부산에서 잇달아 발생한 화재로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해 어제 강훈식 비서실장이 국무조정실장에게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 부처 고위 관계자와 실무진을 부산으로 급파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상황을 점검해 사고가 반복된 구조적 원인을 분석한 후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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