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태풍·집중호우 대비 LNG 생산기지 안전점검

'국내 공급량 34%' 평택 생산기지 점검

풍수해 위험에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안전 점검에 나섰다.

산업부는 9일 한국가스공사 평택 LNG생산기지 및 공급 관리소를 찾아 현장 안전관리 실태와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에서 운영 중인 생산기지 5곳 중 중 평택 LNG생산기지는 지난 1986년 국내 최초 LNG 도입 및 전국 최대의 공급량인 34%를 담당하고 있는 생산기지다.

LNG생산기지는 수입된 천연가스의 하역·저장·기화·송출 기능 담당하는 곳으로, 이번 점검은 풍수해를 대비해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기반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

이날 현장 점검 과정에서는 ▲호우로 인한 천연가스 공급시설 침수 대비 현황 ▲하천 주변 주배관 노출 위험성에 대한 안전대책 ▲가스 누출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설비 점검 등 주요 가스 공급 시설물의 안전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천연가스 공급시설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해 어떠한 경우라도 작업자 및 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천연 가스의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