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바를 시간이에요"…신통한 휴대폰 케이스 나온다
자외선 양에 따라 색으로 반응하는 케이스 화제
![[뉴시스] 자외선에 타는 모습을 재현해 선크림 사용을 상기시키는 ‘스킨케이스’의 모습. 총 3가지 피부 톤으로 제작됐다. (사진=뉴욕포스트) 2025.7.9](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518_web.jpg?rnd=20250710132156)
[뉴시스] 자외선에 타는 모습을 재현해 선크림 사용을 상기시키는 ‘스킨케이스’의 모습. 총 3가지 피부 톤으로 제작됐다. (사진=뉴욕포스트) 2025.7.9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연구원 마크 테시에는 버진 미디어 O2와 손잡고 실제 사람 피부와 똑같이 재현한 휴대폰 케이스 '스킨케이스'를 개발했다.
그는 3D 프린팅과 손 조각 기술을 활용해 실리콘에 자외선 반응성 소재를 결합하고 주름까지 하나하나 새겨 실제 피부에 가까운 촉감을 재현했다.
케이스는 총 3가지 피부 톤으로 제작됐으며, 햇빛에 노출되면 실제 피부처럼 색이 변한다. 특히 이 케이스는 자외선의 양에 따라 피부가 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선크림 바를 때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테시에는 "사람들은 휴대폰은 자주 보면서도 선크림은 잘 안 바른다는 연구를 보고 스킨케이스를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버진 미디어 O2의 크리스 힌데나크 최고상업책임자는 “휴대폰은 특히 휴가철에 더 자주 사용하는 필수품이다. 스킨케이스는 일광화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실시간으로 보여주면서 동시에 휴양지에서 햇빛 노출 안전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됐다”라고 말했다.
테시에는 이미 2019년에도 사람 피부를 모방한 인공 스킨을 만들어 휴대폰에 붙이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그는 “핸드폰을 꼬집고 싶었다”며 인간의 터치를 감지하고 반응까지 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통해 디지털 기기가 주는 위안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이 스킨 케이스는 아직 판매되지 않는 시제품 단계이나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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