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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보건연, 대기오염 오존경보제 연중 시행한다

등록 2025.07.11 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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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23일 첫 발령, 작년보다 1주 이상 빨라져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로 대기환경정보 신속 제공

【창원=뉴시스】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도심지 옥상에 설치한 대기오염측정소. 10일 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하절기 고농도 오존 발생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오존경보제' 시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2019.04.10.(사진=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도심지 옥상에 설치한 대기오염측정소. 10일 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하절기 고농도 오존 발생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오존경보제' 시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2019.04.10.(사진=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대기오염 오존경보제'를 기존 4월에서 10월까지를 연중 시행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존주의보 첫 발령 시기가 매년 빨라지고 있어서다.

올해 경남 첫 오존주의보는 3월 23일 진주에서 발령되어 지난해 첫 발령일 4월 1일보다 8일이나 앞당겨졌다.

최근에는 밀양과 창녕에서 각각 7월 7일 오후 5시, 오후 7시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이로써 올해 도내 오존주의보 발령일은 총 16일로 집계됐다.

오존주의보는 공기 중 오존 농도가 0.12ppm을 넘어 주민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을 때 발령한다.

공기 중 오존 농도는 날씨에 따라 0~0.16ppm까지 큰 폭으로 변하는데, 일반적으로 햇빛이 강하고 하절기 시간에 높다가 밤에는 낮아진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기침, 숨참 등 증상이 나타나고, 눈·코 등 감각기관을 자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외부 활동 전에 오존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오존주의보 발령 시에는 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보호하는 조치가 요구된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 경보 알림 방식을 기존 문자메세지(SMS)에서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로 전환해 도민에게 대기오염 발령 상황과 행동 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하여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또, 제공되는 링크를 통해 '에어경남'에 간편하게 접속하여 보다 쉽게 경남의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는 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보건환경연구원 정성욱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오존경보제 상황실을 연중 확대 운영하고, 대기질 경보 발령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질 정보 제공 체계를 갖추게 됐다"면서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다각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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