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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한화솔루션, 中 과당 경쟁 억제 수혜 기대…목표가↑"

등록 2025.07.14 09:02:21수정 2025.07.14 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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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한화솔루션, 中 과당 경쟁 억제 수혜 기대…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IBK투자증권이 14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실적 추정치 상향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저가 경쟁 단속, 노후 설비의 질서있는 퇴출, 품질 개선을 강조하며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이달 생산량의 30%를 감축하기로 발표했다"며 "이러한 조치로 지난주 태양광 가격과 관련 업체 주가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태양광 산업의 과당 경쟁 억제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주요 태양광 업체들과 회의를 열어 중앙재정경제위원회의 지침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대형 폴리실리콘 업체들은 소규모 경쟁사를 흡수하기 위한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부연했다.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8% 증가한 13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전분기 정기보수로 인한 케미칼부문의 물량 측면 기저효과와 더불어 주력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1852억원으로 전망했으며 모듈 출하량 증가와 미국 시장 판매량 확대에 따른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이 연구원은 "특히 올해 1분기에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을 상회한 주택용 에너지 사업은 지속적인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는 2027년까지 제3자 소유(TPO) 세액공제 혜택이 유지되고 미국 경쟁사인 썬파워(SunPower)와 선노바(Sunnova)의 파산 및 운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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