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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한길, 국힘 입당 안 돼…계엄 옹호세력 절연해야"(종합)

등록 2025.07.17 11:26:13수정 2025.07.17 15: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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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지도부, 계엄 옹호세력이 얼씬 않도록 해야"

전한길, 본명으로 지난달 9일 온라인 당원 가입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에 새로운 길은 있는가?'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07.1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에 새로운 길은 있는가?' 토론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한은진 기자 = 김용태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을 두고 "전씨를 비롯한 계엄 옹호세력의 국민의힘 입당은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나 계몽령을 운운하며 계엄을 옹호하는 극단세력과는 절연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당 지도부는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전씨를 비롯한 계엄 옹호세력이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도록 결단하라"며 "국민의힘은 헌법정신을 지키는 건강한 보수정당"이라고 했다.

이어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계엄 옹호세력의 입당을 즉시 거부하길 바란다"며 "반헌법 세력과의 절연 없이 당 개혁과 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지난달 9일 본명인 전유관으로 국민의힘에 온라인 입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서 당을 혁신하겠다고 나선 때였다.

앞서 전씨는 지난 14일 국회박물관에서는 열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주최 '무엇을 할 것인가? 자유공화 리셋코리아를 위하여' 긴급토론회에서 "국민의힘 당원에 가입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맡았던 김계리 변호사는 국민의힘에 입당 신청했지만 보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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