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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추진"

등록 2025.07.23 21:31:21수정 2025.07.23 23: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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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7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2023년 7월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진상을 규명할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오늘 의장 주재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 원내대표 회동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추진을 협의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2023년 7월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인해 무려 14명의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국정조사를 실시하게 되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정조사 요구서가 이미 제출돼 있는 만큼 신속하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참사의 원인을 명확하게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들을 분명하게 규명해 이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우 의장은 "경남 산청과 합천, 경기 가평 등을 비롯해 전국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며 "기습적이고 집중적인 폭우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폭우로 인한 사회적 참사에 대한 이번 국정조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사회적 참사를 잊지 않고,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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