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수영장에 똥 쌌냐?"…700t 물 싹 갈아엎은 '초유의 사태'
![[뉴시스] 영주실내수영장 전경.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4/NISI20250724_0001901867_web.jpg?rnd=20250724142747)
[뉴시스] 영주실내수영장 전경.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3일 영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30분쯤 영주 실내 수영장에 "대변이 떠다닌다"는 이용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수영장 관계자는 실제로 인분이 수영장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수영장 측은 수영장을 임시 폐쇄하고 수영장 물의 3분의 1가량을 제거한 뒤 밤새 여과 소독을 했다.
그러나 이용객들은 "인분이 떠다닌 물에서 어떻게 수영하나" "너무 찝찝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결국 수영장 측은 전체 환수를 하기 위해 700t의 상수도를 사용해 환수했다. 이 비용은 시 예산으로 사용됐다.
또 수영장 시설 사용에 불쾌함을 느껴 이용을 꺼린 강습생에게 일주일 동안 무료 강습을 하기로 했다.
수영장 측은 용변을 본 이용객을 찾기 위해 폐쇄회로TV(CCTV)를 전체 조사했지만,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물속에서 일어난 일이라 해당자를 특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