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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코스닥 예비심사 신속 통과…"하반기 상장 목표"

등록 2025.07.30 08: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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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적화 기술 기업 최초 코스닥 입성 앞둬

[서울=뉴시스] 노타 (사진=노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타 (사진=노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노타가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예비심사 청구 약 2개월 만에 승인을 받으면서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 'A·A' 등급 획득에 이어 다음 단계로 진입했다. 노타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노타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통해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배포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력은 엔비디아, 삼성전자, 암(Arm), 퀄컴, 소니, 르네사스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수의 상용화 사례로 검증했다.

최근 비전언어모델(VLM)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중심으로 산업 안전, 선별 관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증 프로젝트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교통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중동 정부기관에 생성형 AI 솔루션 납품 사례를 확보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최근 기술특례 상장이 더욱 까다로워지는 가운데 약 2개월 만에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은 이례적이다. 노타가 기술 스타트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입증한 기업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번 IPO를 계기로 AI 경량화, 최적화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표준을 주도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 등이 투자한 노타는 최근 5년간 매출이 약 10배 성장했다며 올해도 전년 대비 72%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타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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