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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누룽지 향 나는 '빠르미향' 벼, 당진서 첫 수확

등록 2025.08.07 14: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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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 반촌리 시범단지서 102일 만에 수확

찰기와 부드러움 적절히 어우러진 반찰미

[당진=뉴시스] 오성환 당진시장이 7일 송악면 반촌리 시범단지에서 콤바인에 올라 올해 첫 빠르미향 수확에 나서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5.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오성환 당진시장이 7일 송악면 반촌리 시범단지에서 콤바인에 올라 올해 첫 빠르미향 수확에 나서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5.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7일 맛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신품종 벼 빠르미향이 첫 수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송악면 반촌리 시범단지에서 빠르미향 첫 수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성환 시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 및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부터 빠르미향 품종 설명을 듣고 수확 시연을 지켜봤다.

빠르미향은 이름처럼 빠른 수확이 가능한 초조생종 품종으로 지난 4월28일 논에 이앙돼 딱 102일 만에 수확했다.

특히 빠르미향은 농업용수 사용과 논 담수 기간을 크게 줄여 메탄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하는 기후변화 대응형 벼로 주목받고 있다.

구수한 누룽지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향미인 빠르미향은 찰기와 부드러움이 적절히 어우러진 반찰미로 밥맛이 뛰어나다.

시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빠르미향은 빠른 수확으로 노동력을 아낄수 있고 물 절약과 탄소중립에도 기여하는 착한 벼"라며 "앞으로도 신품종 활용과 보급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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