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전 경호처장, 내란특검 출석…"업무 내용 설명할 것"
尹 체포 집행 방해…비화폰 삭제 의혹도
특검, 두 차례 조사…16일 강제수사 착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5.07.14.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20887597_web.jpg?rnd=20250714100705)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5.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이태성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11일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을 소환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 10시께 박 전 처장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박 전 처장은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올라가서 저희 (경호처) 관련된 업무 처리 내용을 잘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특검은 박 전 처장과 김성훈 전 차장 등 경호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는 데 관여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박 전 처장은 윤 전 대통령,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의 비화폰 정보가 계엄 이후인 지난해 12월6일 원격으로 삭제된 상황에 관여한 의혹도 받는다. 비화폰 삭제를 앞두고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통화한 기록도 발견됐다.
특검은 앞서 지난달 5일과 14일 박 전 처장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또 김 전 차장과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과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도 소환 조사했다.
이후 특검은 지난달 16일 박 전 처장과 조 전 원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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