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김계환에 '尹 격노' 전해들은 방첩부대장 2차 조사
참고인 신분…지난달 29일 특검 조사 받아
'尹 격노' 이후 해병대사령부 동향자료 제작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6.2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20860356_web.jpg?rnd=20250623093702)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6.23. [email protected]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이날 오후 문 대령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 중이다. 참고인 신분인 문 대령은 지난달 29일 한 차례 특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문 대령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 소속으로 해병대에 파견 중이었다.
그는 같은 달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해병대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화를 냈다는 이른바 'VIP 격노'를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문 대령은 파견 기간 방첩사와 해병대 사이에서 통로 역할을 하며 격노설이 불거진 수석비서관 회의 이후 해병대사령부의 동향이 담긴 자료를 만들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자료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고 지시한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문 대령을 상대로 김 전 사령관의 'VIP 격노설' 전달 경위와 수사 외압 여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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