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폭우' 서산시 1526건 피해…복구 현물·현금은 5.5억
수해 쓰레기수거, 도배장판 지원 등 자원봉사 손길
시, 침수피해가구 긴급구호비·물품지원 4개반 편성
![[서산=뉴시스] 충남 서산시청 직원이 지난 11일 지역 내 침수피해 가구를 방문해 전자제품을 건네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5.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2/NISI20250812_0001916183_web.jpg?rnd=20250812104809)
[서산=뉴시스] 충남 서산시청 직원이 지난 11일 지역 내 침수피해 가구를 방문해 전자제품을 건네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5.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각계각층에서 기탁을 희망하는 이들의 의사가 전달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온정이 수해 피해 회복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시에는 총 578㎜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17일에만 일 강수량 438.9㎜를 기록해 지역 곳곳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
시가 집계한 피해 건수는 지난 6일까지 공공시설 360건, 사유시설 1166건 등 총 1526건이다. 이 중 사유시설 주택 침수 피해 건수는 218건이었다. 침수로 인한 가전제품 고장, 수해 쓰레기 수거 등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현물·현금 기탁 말고도 수해 쓰레기 수거, 도배장판 지원 등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도 기술지원에 나서 침수 주택 대상 전기 안전 점검을 추진 중이다.
시도 기탁받은 현물·현금 등을 피해 가구에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4개반을 편성, 현장 상황을 조사하고 필요 물품 등을 지원 중이다.
그동안 시는 지난 1~2일 총 146가구에 2억2000여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교환권을 비롯한 냉풍기, 쌀 등을 전달한 데 이어 저소득 가구에 긴급구호비 3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14일까지 침수 피해가 확인된 72가구에 1억여원의 긴급구호비와 물품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지정기탁금 1억원을 자원봉사센터에 건네고 센터는 이를 통해 침수 피해 가구 도배장판 봉사를 벌였다.
시는 8700만원을 투입해 적십자봉사회, 기초푸드뱅크 등과 협업으로 피해 가구에 긴급구호 물품 등을 지원했다.
시는 온정을 전달한 개인·기관·단체 등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침수 피해를 본 시민의 일상 회복에 도움의 손길과 온정을 보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도 시민 일상이 하루라도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