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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15일 출소하면서 대국민 인사…조만간 기자들과 문답도

등록 2025.08.14 10:43:51수정 2025.08.14 21: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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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메시지 지켜봐달라"…주말 공개 일정 없을 듯

차규근 선관위원장·이규원 부위원장 선관위 구성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한재혁 기자 =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오는 15일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와 대국민 인사를 발표한다. 아울러 조 전 대표는 조만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조 전 대표가 15일) 0시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출소와 함께 대국민 인사하는 메시지를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다만 조 전 대표의 입장 발표 외에 별도의 문답 시간은 없을 것이라고 윤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그는 "(조 전 대표와) 조만간 질문·답변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또 이번 주말 조 전 대표 일정과 관련해선 "공지해드릴 내용이 있으면 말씀드리겠다"라면서도 "그럴(주말에 공개 일정을 가질)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전날 당무위원회에서 대표 및 최고위원 임기 단축 의결 및 전당대회 개최 결정 등 안건을 전당원 투표에 부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차규근 최고위원이 당 선관위원장을 맡고, 이규원 사무부총장이 선관위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

윤 수석대변인은 전당대회 예상 시기 관련 물음에, "전당원 투표가 종료되면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구성될 것이고, 전준위를 통해 최종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라며 "9월에 정기국회가 시작되고 10월이 되면 국정감사, 긴 추석 연휴 등을 고려해 전준위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설에 대해선 "지금 단계에서 합당과 관련해 저희가 드릴 말씀은 없다. 공식적으로 논의, 검토된 바도 없다"며 "전국에 지역위원회 2차 공고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자강의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조속히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며 "이 땅에 반헌법, 반민주, 반독립 뉴라이트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조 전 대표의 사면을 물고 늘어지며 광복절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끝까지 명분도 책임도 없이 억지만 부리는 집단"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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