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성 구속 후 첫 특검 출석…김건희 '집사 게이트' 연관 조사
오전 10시부터 소환 조사…구속 후 첫 출석
김씨 "김 여사와 절연"…입장 밝힐까 주목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08.15.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15/NISI20250815_0020934467_web.jpg?rnd=20250815161259)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18일 구속 후 첫 특검 조사를 받는다. 특검은 김씨를 상대로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과 김 여사와의 연관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횡령 혐의를 받아 구속된 김씨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소환 조사한다. 김씨는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이날 오전 9시30분께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해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앞서 지난 15일 법원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김씨를 구속했다. 구속 사유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다.
김씨는 특검팀이 수사하는 집사 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이다. 집사 게이트란 지난 2023년 6월 기업들이 김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에 총 184억원을 투자하는 배경과 과정을 둘러싸고 불거진 의혹이다. 당시 투자금 중 46억원 상당이 김씨 차명 법인 이노베스트코리아로 흘러갔다.
특검팀은 대기업의 거액 투자 배경에 김 여사와 김씨의 관계가 작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다만 김씨의 영장에 김 여사가 언급되거나 거액 투자 의혹이 적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김씨가 이노베스트코리아 자금으로 조 대표에게 대여한 24억3000만원과 배우자에게 허위로 지급한 급여, IMS모빌리티의 전신인 비마이카로부터 받은 허위 용역 대금 등 33억8000만원을 횡령 금액으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특검팀이 자신에게 적용한 업무상 횡령 등 혐의는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고, 김 여사와의 관계도 끊어진 지 오래라 사업상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조사에서 김씨의 입장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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