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로터스관 착공식' 개최…본격 공사 나선다

연면적 8007평…예상 사업비 1030억원

박물관·선센터·학생편의시설 마련

[서울=뉴시스] 동국대 로터스관 착공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제공) 2025.10.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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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동국대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 로터스관 건립부지(박물관 앞 마당)에서 '로터스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학교·법인 주요 관계자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성준 국회의원, 김길성 중구청장 등 불교계 및 지역사회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로터스관은 본관, 별관으로 나뉘어 2개 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본관은 지하 3층부터 지상 3층까지, 별관은 지하 6층부터 지상 2층까지의 규모로, 연면적 합계는 8007평(2만6470㎡)이다.

건물 내부에는 ▲박물관 및 수장고(570평) ▲선센터(120평) ▲강의실(1320평) ▲학생복지·편의시설(920평) 등을 마련해 '배움과 혁신이 만나는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8년 8월까지 총 36개월이다.

윤 총장은 "동국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로터스관은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불교문화를 선도하는 거점 공간으로, 학문과 수행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 터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대는 다음달 '동국 120년, 로터스관으로 이어가는 미래를 위한 동행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로터스관 건립에 뜻을 모은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후원 모금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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