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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발자취 재현 '수원화성문화제' 폐막…공연·프로그램

등록 2025.10.05 12: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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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발자취 재현 '수원화성문화제' 폐막…공연·프로그램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새빛팔달'을 주제로 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달 27일 개막해 이달 4일까지 수원화성 전역에서 열렸다. 대규모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개최 기간을 기존 3일에서 8일로 확대하고 축제 공간도 수원화성 전역으로 넓혀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선유놀이를 모티브로 한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거행한 회갑연 진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머시브 아트(몰입형 예술) 퍼포먼스 '진찬', 야간 군사훈련을 재현한 '수원판타지-야조' 등의 공연이 선보였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행궁광장에서 펼쳐진 초대형 종이 구조물 퍼포먼스 '시민의 위대한 건축, 팔달'은 시민이 직접 종이 팔달문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민이 가마를 들고 달리는 '가마레이스', 정조대왕이 혜경궁 홍씨 회갑연을 기념해 만든 특별연회 양로연을 모티브로 한 '양로연',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전통놀이를 하는 '축성 놀이터', 화성행행도병에 시민이 색을 입혀 완성하는 '시민도화서', 과거시험 '별시날' 등도 마련됐다.
 
정조 발자취 재현 '수원화성문화제' 폐막…공연·프로그램


전통문화관에서는 외국인 관광 라운지 '글로벌빌리지'를 운영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국인 복식체험(행궁광장), 한복한컷, 우리술클래스 주랑주랑, 행궁티룸 다랑다랑 등 프로그램을 선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30년 전 정조대왕이 8일간 걸었던 발자취를 고스란히 재현한 축제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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