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해적', 獨 루트비히스부르크 무대 오른다
포럼 암 슐로스파크 극장이 정식 초청

국립발레단의 '해적' 공연에서 무용수 안수연과 하지석이 열연하고 있다. (사진=국립발레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해적'이 오는 18~19일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의 포럼 암 슐로스파크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양일간 총 2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한국 발레의 예술성과 역동적인 무대를 독일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초청공연은 국립발레단이 지난 2023년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공연으로 독일 비스바덴 헤센 주립극장에서 '해적'을 선보인 직후, 포럼 암 슐로스파크 극장으로부터 정식 초청을 받으며 성사됐다.
당시 전 회차 전석 기립박수를 받으며 현지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동일한 버전의 작품으로 독일 관객들과 재회한다.
18일 오후 7시 공연에는 수석무용수 조연재와 이재우, 19일 오후 5시 공연에는 안수연과 하지석이 각각 메도라와 콘라드 역으로 출연한다.
국립발레단의 '해적'은 마리우스 프티파의 오리지널 버전을 국립발레단 무용수이자 안무가인 송정빈이 재안무한 작품으로, 2020년 초연됐다. 원작의 3막을 2막으로 압축하고, 시대적 감각을 반영한 인물과 배경 설정을 통해 더욱 박진감 넘치고 다이내믹한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이후 2021년과 2022년 국내 무대에서 연이어 공연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2023년엔 스위스 로잔 볼리외 극장과 독일 비스바덴 헤센 주립극장에서의 공연으로 유럽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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