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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인화동서 '보물찾기축제'…AR·RPG 체험형

등록 2025.10.27 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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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솜리문화마을 일대서…세대 잇는 '금괴 찾기' 탐험

익산 인화동서 '보물찾기축제'…AR·RPG 체험형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인화동을 무대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체험형 문화축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다음달 1일과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화동 솜리문화마을 일대에서 ‘2025 제3회 보물찾기축제–금괴를 찾아라’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축제는 솜리마을 전해 내려오는 ‘금괴 이야기’를 모티브로, 지역 역사와 설화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시민참여형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AR(증강현실) 보물찾기와 솜리 탈환작전 RPG(역할수행게임)다.

AR 보물찾기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인화동 골목길 곳곳에 숨겨진 가상의 금괴와 보석을 찾는 체험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돈의 황금이 행운의 주인공에게 돌아간다.

탈환작전 RPG는 참가자가 1920년대 솜리독립군이 되어 일본군 금고 속 금괴를 탈환하는 몰입형 체험이다. 마을 곳곳에서 단서를 찾고 인물과 대화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배운다.

현장에서는 보석공예 체험, 인화동 생활문화 전시, 지역 예술가 참여 작은 그림 아트페어, 밴드·오케스트라·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플리마켓과 먹거리존도 함께 운영돼 지역 상권에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솜리금고 퍼즐대회, 중앙동~인화동 스탬프 투어, 익산근대역사관 볼풀 보물찾기, 솜리연회단 마을해설 투어, 거리연극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익산의 과거 솜리를 직접 탐험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체험할 기회”라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시민참여형 문화축제를 통해 익산의 문화적 매력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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