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신도시 '탁수 피해 가구' 수도요금 20% 감면

[파주=뉴시스] 파주시청사.(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최근 두차례 운정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탁수 사고와 관련 피해 가구의 수도요금을 20% 감면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운정1동(가람마을, 별하람마을)과 운정4동(야당동, 상지석동) 등 운정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탁수(이물질)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다.

시는 11월분 수도요금 고지서에 감면된 금액을 반영한다.

수도요금 감면 대상은 탁수 유출 사고를 입은 공동주택 및 단독·다가구주택, 상가 등으로 해당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피해를 입은 해당 월의 수도 사용량의 20%를 일괄 감면받게 된다.

시는 수도요금 감면과 별도로 수돗물 탁수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피해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피해 신청을 받아 정수기 및 샤워기 여과기 교체비, 저수조 청소비, 영업손해비용, 진료 및 약품 구입비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보상을 진행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수도요금 감면은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발생한 탁수 사고로 불편과 손해를 입은 시민들에 대한 마땅한 보상 조치"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도 행정을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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