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탄소중립 협력 강화'…한일 지방정부 공동선언

등록 2025.11.01 18:00:00수정 2025.11.01 18:0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서 제33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제주=뉴시스] 1일 오후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3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1일 오후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3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한일해협 연안의 지방정부들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 협력을 강화하는 등 힘을 모은다.

제주도는 1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제33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의 8개 시·도·현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한국의 제주·부산·전남·경남, 일본의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 등 한일해협 연안 8개 시·도·현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1992년 첫 회의 이후 33년간 한 번도 중단 없이 지속돼왔다.

이번 회의 주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시책'으로 참가 지역들은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과 사례를 공유했다.

8개 시·도·현은 지사회의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제33회 지사회의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근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진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미래지향적 발전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아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도 큰 힘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3회 지사회의에서는 본회의 외에도 제주의 관광자원을 경험하는 새연교·새섬 시찰과 시도현 교류 사진전 등도 함께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