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7% 급락한 4120선 마감…외인·기관 3.2조 매물 폭탄(종합)
코스피, 장중 신고가 찍고 반락…2.37%↓
삼성전자·SK하이닉스 5%대 하락
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1%대 마감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4221.87)보다 100.13포인트(2.37%) 내린 4121.74에 장을 마쳤다. 2025.11.04.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4/NISI20251104_0021044384_web.jpg?rnd=20251104154930)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4221.87)보다 100.13포인트(2.37%) 내린 4121.74에 장을 마쳤다. 2025.11.04. [email protected]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4221.87)보다 100.13포인트(2.37%) 내린 4121.74에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피는 0.06%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4226선(0.12%)까지 반등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026억원, 734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조1976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조882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4.87%), 전기·전자(-4.33%), 운송장비·부품(-3.61%), 제조(-3.13%), 운송·창고(-1.53%)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음식료·담배(1.80%), 종이·목재(1.22%), 제약(1.1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부진했다. 삼성전자(-5.58%), SK하이닉스(-5.48%), 삼성전자우(우선주, -5.53%), 현대차(-5.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7%), HD현대중공업(-6.59%) 등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KB금융은 3.31%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14.55)보다 12.02포인트(1.31%) 오른 926.5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4억원, 163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6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13.68%), 알테오젠(4.97%), 에이비엘바이오(7.65%), 리가켐바이오(5.85%) 등이 강세를 보였고, 에코프로비엠(-1.88%), 파마리서치(-1.1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11만전자', '60만닉스'에 힘입어 4200선을 돌파했지만, 반도체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했다"며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2조2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는 5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방산, 조선, 자동차 등 대형 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코스닥 중심의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키 맞추기'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8.8원)보다 9.1원 오른 1437.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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