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감독 "손흥민 프리킥 한 방에 경기 흐름 바뀌어"
홍명보호와 평가전서 전반 0-0 맞섰으나 후반에 0-2로 져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볼리비아 오스카르 비예가스(오른쪽)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5.11.14.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4/NISI20251114_0021058985_web.jpg?rnd=20251114202230)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볼리비아 오스카르 비예가스(오른쪽)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5.11.14. [email protected]
볼리비아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 볼리비아는 22위인 한국을 상대로 전반전에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후반 12분 손흥민(LAFC)의 오른발 프리킥 선제골 한 방에 무너졌다.
결국 후반 막판 조규성(미트윌란)에 쐐기골을 내주며 두 골 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은 "한국이라는 대단한 팀을 상대하는 건 쉽지 않았다. 강하고 밀도 높은 경기였다"며 "승부의 결과를 예상할 수 없이 팽팽했지만 손흥민의 프리킥 골 하나로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역할을 잘 해줬다. 한국이 훨씬 더 강한 팀이었을 뿐"이라며 "우리가 보여준 훌륭한 경기력은 다음을 더 기대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를 한 볼리비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3월 예정된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국전 패배에도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한 비예가스 감독은 "우리 팀은 상대적으로 젊고, 진화하는 팀이다. 기대가 많이 된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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