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한전기술, 원전·원자력 협정으로 美 시장 수혜 가시화"
![[세종=뉴시스]경북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기술 전경.(사진=한국전력기술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3/28/NISI20250328_0001803310_web.jpg?rnd=20250328102132)
[세종=뉴시스]경북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기술 전경.(사진=한국전력기술 제공)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iM증권은 2일 한국전력기술에 대해 체코 원전 수주와 원자력 협정, 미국의 원전확대 정책의 수혜가 가시화되며 주가가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목푝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체코 두코바니 2기 신규원전 사업에 대해 동사의 수주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이번 수주 규모는 전체 사업규모의 0.6~0.7% 수준에서 이뤄져 1조원대 중후반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4호기의 성공적인 수행 등을 고려할 때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중동지역에서의 신규 원전 수주 가능성 등도 높아질 것"이라며 "중동지역 등으로 수출 확대 가능성 등이 높아지며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원전 정책과 관련해 한전기술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트럼프 정부는 2050년까지 원전을 현재의 100GW에서 400GW로 확대하려는 계획을 밝히고, 2030년까지 대형원전 10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 원전 생태계 등을 활용할 가능성이 커지며 한전기술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한전의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미국 내 다양한 기업들과 원전산업 내 전략적 협력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한수원은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인 ARC사와 협력 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한전기술은 지난 2023년 ARC사와 ARC-100 상용화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ARC-100 표준설계 및 인허가 기술지원 등을 통해 북미 SMR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혁신형 SMR 등을 기반으로 한 한전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증권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에서 한전기술은 계통설계 및 BOP 종합설계 등의 핵심 2개 과제 주관 및 4개 과제 공동참여 등을 담당하고 있고 이는 전체 예산 4000억 중 25%에 해당하는 수치"라며 "국내 사업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SMR 시장에 진입하면서 동사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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