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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대화형 AI 스마트데스크 운영…국내 최초

등록 2025.12.08 10: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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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대화형 AI 스마트데스크 운영…국내 최초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환자에게 말을 걸고 안내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스마트데스크를 설치해 병원 원무 업무에 적용했다.

8일 가천대 길병원은 병원에 따르면 IT솔루션 전문기업 엔에스스마트와 외래 수납 창구에 'AI 스마트데스크'를 공급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된 AI 스마트데스크는 화면 속 가상인간(메타휴먼)이 환자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필요한 절차를 말과 화면(UI)을 통해 안내하는 신개념 스마트 키오스크다.

기존의 버튼·터치 중심 안내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대화형 안내가 가능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환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천대 길병원에 적용된 장비는 생성형 AI와 병원 특화 언어모델(Hospital LLM)을 탑재해 환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즉시 응답하는 실시간 대화형 응대를 구현했다. 메타휴먼이 표정·시선·입모양을 실제 인간과 같이 자연스럽게 표현해 보다 친숙한 안내도 가능하다.

김우경 병원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AI 메타휴먼이 안내하는 흐름을 따라가면 필요한 절차를 자연스럽게 처리할 수 있어 환자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병원의 원무 행정 효율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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