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컴텍, 육·해·공 방호 제품 다변화…포트폴리오 확장 속도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양컴텍이 육·해·공 방호 제품 다변화로 고강도 경량화 복합소재기반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산 방호 솔루션 기업 삼양컴텍은 상륙돌격장갑차 부가장갑, 수리온 헬기 인테리어 사업 계약을 연속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삼양컴텍은 ▲산림청, 해양경찰청, 강원소방 등 공공기관이 운용하는 수리온 헬기의 인테리어 납품을 계약한 데 이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해병대가 운용 중인 상륙돌격장갑차 부가장갑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기존 방탄·보호소재 중심의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지상 전투차량에서 해양·항공 분야로 기술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그동안 삼양컴텍은 군용 방탄용품, 방탄패널, 기동장비 방호솔루션 등에서 축적된 복합소재 기반 초경량·고강도 기술력과 안정적인 납품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방산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방산 시장에서 공공, 민수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자평했다.

삼양컴텍 관계자는 "회사는 복합소재 기반의 방호 솔루션에서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방과 공공 안전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해 고성장 추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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