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은 번다"…역삼동 '로또 청약' 특공에 1만명 몰려
![[뉴시스] 역삼센트럴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6/NISI20251216_0002019373_web.jpg?rnd=20251216102324)
[뉴시스] 역삼센트럴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최대 10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 특별공급에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역삼센트럴자이 특별공급 43가구 모집에 총 1만100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55.97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생애 최초 전형이 7가구 모집에 4884건이 접수돼 가장 높은 경쟁률(697.71대 1)을 보였다.
신혼부부 특별공급(17가구)에는 4382건이 몰렸고, 다자녀 가구 전형(9가구·1629건)과 노부모 부양 전형(2가구·87건) 역시 경쟁이 치열했다.
일각에서는 고강도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현금 여력이 있는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결과로 보고 있다.
역삼센트럴자이는 은하수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22㎡ 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한티역 역세권에 위치해 테헤란로와 강남대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도곡초·역삼중·진선여중 등 우수한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를 비롯해 병원·대형 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평균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8067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19억 5200만~20억1200만원, 84㎡ 25억 2100만~28억 1300만원, 122㎡ 36억 8800만~37억 9800만원 수준이다.
인근 신축 아파트 전용면적 84㎡가 30억원 중반대에 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면,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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