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받았다…지자체 최초 획득

[화성=뉴시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오른쪽 세번째)이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장에게 인권경영시스템 인증패를 받은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HRMS)'을 인증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 체계를 외부 전문기관이 검증해 인증하는 제도다.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조직의 인권경영 체계 구축 수준, 법규 준수 여부, 인권리스크 관리·개선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한다. 심사는 중소벤처기업인증원 등 전문기관이 맡는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장은 이날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서를 전달했다.

앞사 화성시는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의 인증 심사에서 민원·내부제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인권침해 사례를 상시 접수·관리하며 피해자를 보호하고 민원개선팀·기본사회담당관 설치 등 인권보호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해 인권침해 리스크 예방·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모든 행정 과정에서 시민과 직원의 인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점검해 인권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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