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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내년 예산안 9129억원 확정…39억7000여만원 삭감

등록 2025.12.16 17: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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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희귀질환 교통비 지원 조례 등 19건 가결

[고흥=뉴시스] 16일 전남 고흥군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고흥군 의회 제공) 2025.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16일 전남 고흥군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고흥군 의회 제공) 2025.1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의 내년 예산이 9129억원으로 확정됐다.

고흥군의회는 제10차 본회의를 열어 군이 제출한 9169억여원에서 39억7000여만원을 삭감한 9129억원을 내년 고흥군 예산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의회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 건정성, 집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하는 등 39억여원을 조정했다.

의회는 김준곤 의원이 발의한 '고흥군 아동 중증질환 및 희귀질환자 관외 교통비 지원 조례안'을 포함해 19건의 조례안을 가결했다.

전명숙 의원은 사회복지 현장의 일선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에 대해 발언했다. ▲임금 차등 해소를 위해 복지포인트제 도입 ▲처우개선비 현실화 등을 정책 제언했다.

류제동 고흥군회의장은 "예산안과 조례안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남은 회기 동안에도 군정에 대한 견제와 정책 대안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이날부터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19일 제11차 본회의를 끝으로 40일간의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군의회가 열리는 동안 고흥고등학교 학생 11명이 방청석에 앉아 지방자치와 의회 운영을 지켜봤다. 군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의정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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