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내년부터 출산지원금 대상·금액 크게 늘린다
임신·출산 지원 조례 전면 개정
산후조리비·출생축하금 단계적 상향
![[시흥=뉴시스] 시흥시청 전경(사진=시흥시 제공) 2025.12.18.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1534_web.jpg?rnd=2025121810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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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2026년부터 출산가정 지원금의 범위와 금액을 대폭 확대해 지원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이후 시흥시에서 출생한 영아를 둔 가정은 첫째아 90만원에서 넷째아 84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난 2024년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시 차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해 온 시는 2026년 '시흥시 임신·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해 지원 대상과 금액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산후조리비 40만원만 지원됐던 첫째아 출산가정에는 출생축하금 50만원이 추가돼 총 90만원이 지급된다.
둘째아와 셋째아의 경우 출생축하금이 기존 금액의 2배로 인상돼 각각 100만원, 200만원이 지원된다. 산후조리비를 포함하면 2026년 이후 출생 영아 기준으로 첫째아 90만원, 둘째아 140만원, 셋째아 240만원, 넷째아 84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개정 조례는 202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아부터 적용된다. 다만 조례는 2026년 3월 중 공포될 예정으로 공포 이전에는 현행 조례 기준에 따라 우선 지원하고 인상분은 조례 공포 이후 추가 지급된다.
출산지원금 신청은 출생 신고 시 동 주민센터에서 함께 하면 된다. 시흥시 산후조리비는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경기도 산후조리비 50만원(지역화폐)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임병택 시장은 "출생축하금 확대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시흥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통해 출산 친화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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