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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네덜란드에 물류 거점 구축…K-뷰티 공략 본격화

등록 2025.12.24 09: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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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서 유럽 풀필먼트 센터 개소식

B2B·B2C 물류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거점'

[서울=뉴시스] ㈜한진 경영진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한진 유럽 풀필먼트센터 개소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 부터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 (사진=한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진 경영진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한진 유럽 풀필먼트센터 개소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 부터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 (사진=한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한진이 유럽 물류 거점 구축을 통해 K-뷰티를 중심으로 한 국내 브랜드의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풀필먼트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유럽 풀필먼트 센터 구축은 최근 미국 시장 포화와 규제 강화로 인해 유럽으로 눈을 돌리는 K-브랜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전략이다.

신규 센터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물류를 동시에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거점'으로 운영된다.

현지 유통망 납품을 위한 대규모 B2B 화물 보관은 물론, 온라인 주문 기반의 현지 직배송 상품까지 상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진은 센터 초기 운영 안정화 이후 풀필먼트 기능을 고도화하고, 한국행 항공 포워딩과 대서양 항로 사업 등 연계 비즈니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최근 브랜드가 직접 현지에 진출해 판매하는 방식이 늘면서 현지 풀필먼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암스테르담 센터는 단순한 창고를 넘어 K-브랜드의 유럽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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