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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주변 봉쇄 훈련, 외부 간섭 억제 보여준 것":…신화통신 논평

등록 2025.12.30 01:09:30수정 2025.12.30 03: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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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당, 대만을 화약통으로 만들어 재앙을 가져올 뿐”

“미국 무기 구매로 대만을 재앙적인 분리주의 전차에 묶어”

美 무기판매 보호막 제공 못해…대만, 무기상 현금 인출기 역할 전락

[서울=뉴시스] 중국군이 29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력을 총동원한 이번 훈련은 사실상 대만에 대한 무력 시위로, 분리독립 세력과 외부 간섭에 대한 경고 성격을 띤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중국군이 29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력을 총동원한 이번 훈련은 사실상 대만에 대한 무력 시위로, 분리독립 세력과 외부 간섭에 대한 경고 성격을 띤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9일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이날 대만 섬 주변에서 실시한 작전명 ‘정의 사명 2025’ 훈련을 통해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과 외부 간섭을 억제했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이 모든 분리 독립 음모를 항상 분쇄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PLA는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되어 있으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다음은 논평 요지.

수년 동안 대만 민주진보당(DPP)은 분리주의 의제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해 무모하게도 대만을 ‘화약통’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행동은 대만에 재앙을 가져올 뿐이다.

비굴한 충성 제스처를 통해 미국의 환심을 사고 무기 구매를 촉진해 민진당은 대만 섬 전체를 재앙적인 분리주의 전차에 묶어두고 있다.

 최근 미국은 대만에 총 110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 패키지를 발표했다.

대만 지도자 라이칭더는 향후 8년 동안 미국산 무기 구매에 막대한 지출을 계속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사실은 대만 국민의 이익을 해치는 미국과 민진당의 야합을 드러내는 것이다.
 
대중의 분노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져 대만 의회에서 라이칭더에 대한 탄핵 발의안이 나오고 8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온라인 청원서에 서명했다.

민진당은 집권 이후 납세자들이 힘들게 번 돈을 헛수고로 낭비해 교육, 의료, 사회 복지와 같은 필수 서비스를 내팽개치고 미국의 무기 구매에 썼다.

미국의 지원에 의존해 대만 독립을 추구하려는 민진당의 시도는 대만 해협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섬 주민들을 갈등의 위기로 몰아넣을 뿐이다.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는 섬에 보호막을 제공하지 않으며 단지 미국 무기 딜러들의 현금 인출기 역할을 할 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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