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포' 오카모토, MLB 토론토와 4년 868억원에 계약
NPB 요미우리서 통산 248홈런 날려
![[마이애미=AP/뉴시스] 일본의 오카모토 가즈마가 2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미국과의 경기 4회 말 좌중월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일본이 미국을 3-2로 꺾고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2023.03.22.](https://img1.newsis.com/2023/03/22/NISI20230322_0000064975_web.jpg?rnd=20230322115305)
[마이애미=AP/뉴시스] 일본의 오카모토 가즈마가 2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미국과의 경기 4회 말 좌중월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일본이 미국을 3-2로 꺾고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2023.03.22.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거포 오카모토 가즈마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했다.
MLB 닷컴은 4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일본인 내야수 오카모토와 4년 6000만 달러(약 868억원)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아직 계약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번 계약엔 옵트아웃 조항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모토는 이마이 다쓰야,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함께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주목받은 일본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이날 전해진 그의 계약 소식에 앞서 이마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무라카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도장을 찍은 바 있다.
오카모토는 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간판타자로 활약하며 통산 1074경기에서 타율 0.277, 248홈런 717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82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일본 대표팀 핵심 타자로 활약하며 자국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25시즌엔 왼팔 부상으로 69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타율 0.327(251타수 82안타), 15홈런 49타점 38득점에 OPS 1.014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MLB 닷컴은 "오카모토의 장타력은 토론토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파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콘택트 능력을 갖춘 것도 토론토가 추구해 온 타자의 모습에 부합한다"고 전망했다.
토론토는 오카모토까지 영입함으로써 올겨울 활발한 전력 보강 행보를 이어갔다.
토론토는 지난해 11월 딜런 시스를 시작으로, KBO리그에서 뛰던 코디 폰세, 불펜 투수 타일러 로저스 등 마운드 자원을 줄줄이 영입했다.
여기에 더해 2년 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영입전에 뛰어들어 쓴맛을 봤던 토론토는 협상 마감 기한을 약 하루 남기고 오카모토까지 불러들임으로써 수년간 갈망해 온 일본 시장 대어까지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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