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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정관장 완파하고 연패 탈출…현대캐피탈은 선두 추격 박차(종합)

등록 2026.01.04 17: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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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인쿠시 16득점' 정관장 3-0으로 완파

남자부 현대캐피탈도 선두 대한항공에 3-0 완승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들이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들이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레베카와 김다은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패에서 벗어났다.

흥국생명은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정관장을 3-0(25-19 25-13 25-20)으로 완파했다.

직전 두 경기를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던 흥국생명은 새해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치며 반등을 노렸다.

연패에서 벗어난 흥국생명은 시즌 10승(10패)째를 쌓고 승점 33을 기록, 리그 2위 현대건설(승점 38) 추격을 시작했다. 올 시즌 상대전 완승 행진도 이어갔다.

에이스 레베카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9점을 터트린 가운데 김다은도 17점을 올리며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17점을 낼 동안 범실은 하나도 없었다.

반면 후반기 돌풍을 노리던 정관장은 4라운드에서도 흥국생명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정관장은 시즌 6승 14패(승점 18)를 기록, 최하위 탈출 기회를 놓쳤다.

비록 이날 경기는 패했지만 아시아쿼터 인쿠시는 팀 내 최다이자 시즌 개인 최다인 16점을 기록하며 성과를 남겼다.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이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인쿠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이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인쿠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4. *재판매 및 DB 금지


정관장은 1세트 초반 박혜민, 인쿠시 등의 활약에 11-6까지 앞서나가며 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레베카, 이다현, 최은지 등이 빠르게 득점을 쌓으며 금세 14-14 동점을 만들었고, 김다은의 시간차 공격과 피치의 블로킹으로 18-16 역전까지 성공했다.

정관장은 인쿠시의 공격과 곽선옥의 서브에이스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세트 막판 공격 범실이 쏟아지며 1세트를 19-25로 내주고 말았다.

2세트 초반에도 불안한 호흡을 보이며 밀리던 정관장은 인쿠시의 스파이크로 동점을 만든 뒤 4연속 득점을 내며 10-7로 리드를 벌렸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레베카의 백어택으로 시작해 무려 8연속 득점을 올리며 15-10 재역전에 성공했고, 흔들리는 정관장을 상대로 20-12 큰 점수 차를 내며 20점 고지에 올랐다.

정관장의 수비가 흔들리며 넘어온 공을 최은지가 밀어 넣으며 세트포인트를 잡은 흥국생명은 이다현의 공격도 적중하며 2세트까지 승리했다.

기세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에도 레베카의 연속 득점으로 13-11로 앞서나갔고, 레베카와 피치의 맹활약이 이어지며 21-17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박혜민의 서브마저 라인을 벗어나며 23-19로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김다은과 정윤주의 공격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들이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를 내준 뒤 코트를 바꾸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들이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를 내준 뒤 코트를 바꾸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4. *재판매 및 DB 금지


이보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부상자가 속출한 대한항공이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과에 세트 스코어 0-3(17-25 14-25 18-25)으로 완패했다.

3라운드 막판 정지석에 이어 임재영이 각각 발목과 무릎 부상을 당하며 대한항공은 공격력에 큰 손실을 봤다.

이에 지난 1일 새해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만나 1, 2세트를 먼저 잡고도 역전패를 당했던 대한항공은 이날도 무력하게 패하고 말았다.

시즌 5패(14승)째를 당한 대한항공(승점 41)은 선두 자리를 위태롭게 지켰다.

반면 이날 대한항공을 완파한 현대캐피탈은 12승 7패(승점 38)를 기록, 선두를 바짝 뒤쫓았다.

러셀은 홀로 12점을 내며 고군분투했으나, 대한항공은 팀 공격성공률 34.06%, 리시브 효율도 20%대로 부진했다.

현대캐피탈에선 네 명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팀 공격성공률도 57.33%에 달했다. 블로킹(7-2)과 서브(5-1) 모두 대한항공에 크게 앞섰다.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이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이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4.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항공은 1세트 8득점을 올린 러셀의 고군분투에도 현대캐피탈의 맹공을 막아내지 못했다.

1세트 중반까지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가던 현대캐피탈은 13-13에 바야르사이한의 속공과 최민호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16-15엔 무려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1세트를 25-17로 잡은 현대캐피탈은 2세트 시작과 동시에 허수봉의 서브에이스가 연이어 터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상대의 3연속 범실이 나오며 21-13이라는 큰 점수 차로 20점 고지를 밟은 현대캐피탈은 바야르사이한의 속공으로 2세트도 승리했다.

분위기가 흔들린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시도한 공격이 연이어 신호진의 블로킹에 차단당하며 6연속 실점을 기록, 다시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21-11 큰 점수 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신호진의 공격이 상대 블로커를 맞고 나가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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