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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 210.8%…전분기 보다 4%p↑

등록 2026.01.06 12:00:00수정 2026.01.06 12: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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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하나손해보험 권고치 하회

[서울=뉴시스]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 변동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6.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 변동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6.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지난해 3분기 보험사들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롯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상회했다.

킥스는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을 말한다.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에 130% 이상의 킥스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발표한 지난해 9월말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회사의 킥스는 210.8%로 전분기(206.8%) 대비 4.0%p(포인트) 상승했다.

생명보험사가 201.4%으로 집계돼 전분기 보다 0.5%p 늘어났다. 손해보험사는 224.1%를 기록해 전분기 보다 9.5%p 증가했다.

보험사 가운데 경과조치 후 킥스가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30%를 넘지 못한 곳은 캐롯손보(47.9%), 하나손보(123.6%) 두 곳이다.

경과조치 전에는 KDB생명(43.5%), iM라이프(101.8%), ABL생명(107.9%), 푸본현대생명(2.9%), 롯데손보(115.3%) 등도 권고치를 하회했다.

지난해 3분기 보험사들의 킥스 증가는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가용자본이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사들의 지난해 9월말 경과조치 후 킥스 가용자본은 27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조1000억원 증가했다. 3조3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주가 상승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7조1000억원 증가한 것에 기인했다. CSM(보험서비스계약마진) 3조원 증가분도 반영됐다.

같은 기간 경과조치 후 요구자본은 130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3000억원 증가했다. 주가 상승으로 인한 주식위험액 6조5000억원 증가했지만, 듀레이션갭 축소로 인한 금리위험액이 2조2000억원 감소하면서 상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금리변동이 심화되고 있어 금리변동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ALM 관리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취약회사를 중심으로 ALM(자산·부채관리)·손해율 관리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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