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부터 속도' 빅파마 시계…"초점은 AI 신약 개발"
릴리, 님버스와 경구 비만약 협력
사노피·베링거인겔하임 등 AI연구
![[서울=뉴시스] 다양한 모달리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협력이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6.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27/NISI20241227_0001738812_web.jpg?rnd=20241227172812)
[서울=뉴시스] 다양한 모달리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협력이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6.0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신년부터 글로벌 빅파마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다양한 모달리티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협력이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6일(현지 시간) 비만 및 기타 대사 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위해 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님버스 테라퓨틱스와 연구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님버스는 선급 및 단기 마일스톤으로 약 5500만 달러(약 797억원)를 받으며, 개발·상업화·판매 마일스톤까지 포함해 총 약 13억 달러(약 1조8848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님버스의 계산 화학 및 구조 기반 약물 설계 플랫폼을 활용해 비만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초기 단계 소분자 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대사질환에서 AMPK를 표적으로 하는 이전 공동연구에 이은 것이다. 지난 2022년 릴리와 님버스는 최대 4억9600만 달러(약 719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MPK는 세포 내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효소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역시 AI 신약 개발 기업과 다시 손을 맞잡았다.
사노피는 지난 5일(현지 시간) AI 기반 바이오텍 에렌딜 랩스와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대상 이중특이항체 발굴·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에렌딜 랩스는 선급 및 단기 지급금으로 약 1억6000만 달러(약 2319억원)를 지급받으며, 이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약 25억6000만 달러(약 3조7107억원)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사노피는 에렌딜 랩스의 AI 신약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자가면역 질환 타겟의 이중특이성 항체 후보 물질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사노피가 에렌딜 랩스와 지난해 4월에 체결한 최대 약 18억4500만(약 2조6743억원) 달러 규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이중특이항체 라이선스 계약 이후 두 번째 대규모 딜이다.
에렌딜 랩스는 중국의 AI 신약 개발 기업 헬릭슨 테라퓨틱스의 미국 자회사이다.
지안 펑 에렌딜 랩스 CEO는 "첨단 예측 단백질 모델링과 대규모 실험 검증을 결합함으로써 이중특이성 항체 후보 물질을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식별·최적화할 수 있다"며 "이는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링거인겔하임 역시 유전체 기반 AI 신약 개발 기업인 베리언트 바이오와 다년간의 연구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베리언트 바이오의 AI 기반 추론 플랫폼을 활용해 심장 및 신장 질환에 대한 새로운 표적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베리언트 바이오는 선불금을 지급받고, 라이선스 및 단계별 성과에 따른 추가 지급금으로 총 약 1억2000만 달러(약 1738억원)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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