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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 회장, CES 참가…美 사업 키운다[CES 2026]

등록 2026.01.08 09:07:29수정 2026.01.08 0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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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회장, CES 2026 현장 방문

AI 동향 살피고 사업 기회도 모색

에너지 솔루션 기반 美 시장 공략

가스터빈·SMR 앞세워 수주 확대

"맞춤 전략으로 에너지 시장 리드"

[라스베이거스=뉴시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 CES 2026 두산그룹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독자 제공) 2026.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 CES 2026 두산그룹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독자 제공) 2026.0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창훈 기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을 방문했다. 지난 2024년 이후 2년 만에 CES 현장을 찾은 것으로,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최신 기술 동향을 살피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려는 차원이다.

특히 두산그룹이 경쟁력을 확보한 가스터빈, 소형모듈원전(SMR) 수요가 급증하는 미국을 중심으로 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를 노리는 행보로 읽힌다.

박정원 회장은 7일(현지시간) 박지원 그룹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 CES 2026 두산그룹 부스를 방문했다.

박 회장은 이날 두산그룹 부스를 둘러본 뒤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고, 고객 여건에 따라 에너지 수급 방식도 다양해질 것"이라며 "각각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만큼, 맞춤형 전략으로 에너지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회장은 CES 일정에 맞춰 현지에서 열린 공개채용을 직접 챙겼다.

두산그룹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처음으로 그룹 차원에서 해외 공개채용을 실시했다. 이 채용에는 미국 최상위 공과대 석·박사급 인재가 대거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면접에 참여한 박 회장은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지금 시대에 두산이 필요로 하는 역량과 열정을 지닌 인재를 지속적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이 CES 2026 현장을 찾은 것은 그만큼 미국 시장 중요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도 보인다.

실제 미국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략 수요 급증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SMR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지난해 말 미국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와 SMR 핵심 소재에 대한 예약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엑스-에너지가 미국 내 구축하는 SMR 'Xe-100' 16기에 핵심 소재인 단조품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에서 작년에만 총 5기의 공급 계약을 따냈다.

여기에 두산밥캣 역시 미국 소형 건설장비 시장에서 꾸준하게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박정원 회장이 CES 2026 현장을 찾은 것은 미국 시장 등 주요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행보"라며 "두산그룹이 에너지, 건설장비를 중심으로 미국 사업을 더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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