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리얼스 클럽' 종료…정현석號 출범 후 체질개선 속도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롯데백화점이 2022년부터 고객 전략의 일환으로 입점 브랜드와 함께 운영해온 '리얼스(RE:EARTH)' 클럽 프로그램을 이달 종료한다.
조직 개편 이후 변화된 구조에 맞춰 고객 서비스와 전략 운영 전반을 재정비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31일 친환경·사회적 가치를 내세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고객형 커뮤니티 프로그램 리얼스 클럽을 중단한다.
롯데백화점은 관련 고객 혜택 및 서비스 전략을 재점검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조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정현석 대표 취임 이후 단행한 조직 개편을 바탕으로 새 조직 구조에 맞춘 세부 전략과 실행 과제 정비에 나서고 있다.
정 대표가 신설한 '미래전략본부' 산하에는 기존 각 본부에 흩어져 있던 마케팅, 인공지능(AI), e커머스, 브랜딩 등 전략 조직을 집중 배치했다.
정 대표는 미래전략본부장을 겸임하며 백화점의 중장기 비전과 핵심 전략을 직접 챙길 방침이다.
대표 직속 조직인 '넥스트콘텐츠랩'도 새롭게 구성했다.
백화점 사업 전반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으로 유통업계 전반에서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체험·콘텐츠 중심의 공간 경쟁이 심화하는 흐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직 개편과 함께 사무공간 운영 방식에 대한 내부 논의도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삼성동 위워크에 위치한 상품(MD) 본부 조직의 사무실을 중구 명동 에비뉴엘로 이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각 부문 MD 조직을 한 공간으로 통합해 부문 간 협업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상품 전략을 고도화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AI나 새로운 콘텐츠 개발 등 이번 조직 개편을 중심으로 신규 전략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조직 개편에 따른 효율화 차원에서 여러 방안을 살펴보는 단계로 사무실의 구체적인 이전 여부나 방향성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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