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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뺀 전기차 시장 26% 성장…폭스바겐그룹 급성장

등록 2026.01.09 11:30:35수정 2026.01.09 1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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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중국 전기차 685만대, 26% 증가

폭스바겐 60% 성장…테슬라 추월

현대차그룹 56만대 판매, 3위 유지

중국 뺀 전기차 시장 26% 성장…폭스바겐그룹 급성장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SNE리서치는 지난해 1~1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이 약 685만3000대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판매가 가장 많이 늘어난 완성차 브랜드는 폭스바겐그룹이다. 비(非)중국 시장에서 폭스바겐그룹은 전년 대비 60.3% 늘어난 113만3000대를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폭스바겐그룹은 유럽을 중심으로 ID.4, ID.7, ENYAQ 등 MEB 플랫폼 기반 모델 판매가 확대됐고, A6 e-트론과 Q6 e-트론, 마칸 4 일렉트릭 등 PPE 플랫폼 신차가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2위는 테슬라로, 전년 대비 8.3% 감소한 92만7000대를 기록했다. 모델 Y와 모델 3 판매가 줄었고, 모델 S와 모델 X는 고급 전기차 시장 내 경쟁 심화로 두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사이버트럭은 2만3000대에 그쳤다.

3위는 현대자동차그룹이다. 현대차그룹은 12.5% 증가한 약 56만6000대를 판매했다. 아이오닉 5와 EV3가 실적을 이끌었고, 캐스퍼(인스터) EV, EV5, 크레타 일렉트릭 등 전략형 모델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다만 EV6와 EV9, 코나 일렉트릭 등 기존 주력 모델은 둔화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 유럽은 374만5000대로 전년 대비 32.8%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북미는 165만1000대로 0.3% 증가에 그치며 사실상 정체 국면을 나타냈다. 비중국 아시아는 109만1000대로 54.8% 성장했고, 기타 지역은 36만6000대를 기록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전동화 정책 속도 조절이 중장기 성장성을 훼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고도화하면, 전기차 수요가 정책 의존도를 낮춘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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